LGU+, 돌비 애트모스 가상화 사운드도 적용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는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tv 프리'에 음성 제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U+tv 프리는 TV 형태의 태블릿에 셋톱박스를 결합한 형태로, 집안 어디서나 유선 IPTV 화질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이동형 기기다. 2019년 9월 출시 후 최근 1년간 가입자가 약 4배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U+tv 프리 이용 편의와 신규 가입자 확대를 위해 네이버 클로바 호출어를 탑재하고 돌비 애트모스 가상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네이버 클로바 호출어 탑재로 이용자는 해당 제품을 인공지능(AI)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하려면 U+tv 앱을 실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크린이 꺼져있어도 "헤이 클로바, tv 켜줘"라는 명령어만으로 U+tv 앱이 자동 실행된다.
"헤이 클로바, 최신영화 찾아줘"라고 말하면 최신 영화 리스트 페이지를 볼 수 있고, "첫 번째"라고 말하면 이를 인식해 첫 번째 VOD 콘텐츠 구매 화면으로 이동한다.
돌비 애트모스 가상화 기능은 사람과 장소, 사물, 음악 등 각각의 소리를 더 정밀하게 구현하는 음향 기술로, 기존보다 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 이건영 상무는 "TV 시청뿐만 아니라 AI 스피커 및 영상통화 등 비대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홈미디어 전용 기기로 U+tv 프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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