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다음 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8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휴보(HUBO)를 개발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로봇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한다.
회사 측은 협동로봇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 자율이동로봇과 의료용 로봇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의료산업에 로봇 응용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자 준비 중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265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7천∼9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186억∼239억원이다.
오는 18∼19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2월 3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로봇 기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