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충북 음성과 경기 용인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음성과 용인의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시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에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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