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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미국의 108살 할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109살 생일을 맞을 예정이다.
위스콘신주 오시코시에 있는 파크뷰 요양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루스 스트리제브스키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할머니는 지난달 코로나에 걸려 몇주간 격리 치료를 받고는 최근 회복됐다.
할머니는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앓았으며, 입원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다음 달 20일이면 109번째 생일을 맞는다.
파크뷰 요양시설 관계자는 "할머니는 고령에도 끔찍한 바이러스와 싸워 이겨냈다"면서 "할머니가 우리가 알던 그 모습을 되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406만2천465명이며, 이 중 39만8천879명이 숨졌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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