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1천610명 추가돼…신규 확진자는 감소세 보여
430만 명 백신 1회차 접종 마쳐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전면 봉쇄조치로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
다만 확진자에 후행하는 일일 사망자 규모는 사상 최다를 다시 경신하면서 누적으로는 9만 명을 넘어섰다.
영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3천3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3만7천535명)보다도 4천명 가량 준 것이다.
지난 5일부터 적용 중인 3차 봉쇄조치로 사람들의 이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신규 사망자는 1천610명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통상 코로나19 사망자는 시차를 두고 확진자 증가 및 감소세를 따라간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9만명(9만1천470명) 선을 넘어섰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에 이어 5번째다.
18일 기준 영국 내에서 1회차 백신 접종을 마친 이는 426만6천577명으로 집계됐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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