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규확진 다시 6만명대…하루 사망도 1천명대로 늘어

입력 2021-01-20 07:51  

브라질 신규확진 다시 6만명대…하루 사망도 1천명대로 늘어
보건당국, 이번주 내 중국 시노백 백신 추가 긴급사용 승인할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지난 주말 주춤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다시 급증세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는 6만 명, 하루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었다.
브라질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6만2천94명 많은 857만3천8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6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17일 3만 명대, 전날엔 2만 명대로 줄었으나 이날 다시 6만 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192명 많은 21만1천491명으로 늘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지난주 내내 1천 명을 넘었다가 17일 500명대, 전날엔 400명대로 줄었으나 이날 다시 1천 명을 넘었다.



한편, 브라질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이번 주 안에 추가로 긴급사용 승인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국가위생감시국의 구스타부 멘지스 의약품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22일까지 추가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지난 17일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가 보유한 시노백 백신 600만 회분과 보건부 연계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확보할 예정인 200만 회분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확보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현재로서는 시노백 백신만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노백으로부터 확보한 백신 1천80만 회분 가운데 이미 승인을 받은 600만 회분 외에 나머지 480만 회분에 대한 추가 승인을 전날 요청했다.
600만 회분 가운데 상파울루주에서 접종되는 분량은 120만 회분이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으로 공급됐다.
이어 부탄탕 연구소는 시노백으로부터 원료 물질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하루 100만 회분의 백신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며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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