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매출액 대비 104% 규모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의 스위스 소재 자회사와 맺었던 위탁생산(CMO) 계약 규모가 6천748만달러(약 726억원) 증가한 4억4천943만달러(약 4천837억원)가 됐다고 20일 공시했다. 2017년 매출액 4천646억 대비 104.1% 규모다.
이는 고객사 요청으로 수주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오는 2022년 12월 31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전인 2018년 4월 이 회사와 해당 계약을 처음 체결했다. 당시 계약 금액은 3억3천575만달러(약 3천592억원)였다.
이번 변경계약은 2019년 12월 3억8천193만달러(약 4천110억원)로 계약규모가 한 차례 확대한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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