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정식 가입 신청을 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은 이날 한 콘퍼런스에 참석, "이 자유무역지대(CPTPP)에 가입하기 위한 공식 요청을 곧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PTPP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무역 지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CPTPP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11개국이 가입돼 있다.
영국은 올해부터 유럽연합(EU)에서 완전히 탈퇴하면서 미국 등 여러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Brexit) 이후 새로운 통상 정책의 주요 축으로 CPTPP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
앞서 트러스 장관은 지난해 9월 '영국-일본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한 뒤, 향후 CPTPP 가입에 중대한 진전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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