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해외 바이오기업 3천325곳의 정보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정보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한국바이오산업 정보서비스(KBIOIS) 웹사이트'(www.kbiois.or.kr)에서 제공한다.
해외 바이오기업 정보는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 'NICE D&B'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북미표준사업분류(NAICS) 상의 바이오기업을 추려 KBIOIS 웹사이트와 연계했다.
미국 바이오협회와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개발(R&D) 기관 '바텔'(Battelle)은 북미표준산업분류에서 농업 및 화학, 신약 및 제약, 의료기기 및 장비, 연구·테스트 및 실험기기, 생명과학관련 유통 등 5개 분야 28개 분류 코드를 바이오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중 생명과학 관련 유통분야를 제외한 4개 분야 25개 분류코드에 해당하는 3천325개 기업의 정보를 제공한다. 직원 10인 이상이면서 매출액 1억원(10만달러) 이상의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전략적 제휴 파트너를 물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해외기업 정보를 추가했다"며 "향후 연구개발 파이프라인과 특허를 추가하는 등 정보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IOIS에서는 국내 바이오산업 통계현황, 국내외 바이오산업 최신동향 등 바이오산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