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사로부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는 설에 21일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3% 상승한 8만8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날 오후 메리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리트'(SemiAccurate)는 인텔이 최근 삼성전자와 반도체 외주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인텔이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위탁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중 한때 8만6천500원(-0.80%)까지 하락한 삼성전자 주가는 해당 보고서가 나온 직후 오름세로 급반전, 상승 마감했다.
다만 해당 매체가 실제로 이같이 보도했는지 온라인 등에서 아직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인텔은 2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발표 행사를 통해 향후 반도체 생산 전략 및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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