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형 민자 방식 도입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올해 17조3천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투자 활성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내수 보강과 미래 대비를 위한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기반시설의 운영비용 절감과 이용료 인하를 위해 운영 기간이 만료되는 민자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형 민자 방식'의 도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등 새로운 유형의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뉴딜 펀드의 투자처를 제공하고, 성장의 과실이 국민과 우리 경제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전문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투자로 이끌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신규 발굴된 민간 투자 사업은 18조9천억원 규모로, 집행 실적은 예년보다 40% 이상 증가한 4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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