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서울 강서구청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에게 컴퓨터 부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강서구민은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 당근마켓 앱을 통해 컴퓨터 부품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대상 물품은 PC 본체·모니터·CPU·메모리·그래픽카드 등이다. 노트북·키보드·마우스나 고장 제품은 받지 않는다.
당근마켓과 강서구청은 이렇게 모인 컴퓨터 부품을 모아 완제품으로 재조립한 뒤 컴퓨터가 없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당근마켓은 매월 11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주변 이웃과 나누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당근마켓에서는 약 215만 건의 무료 나눔이 이뤄졌다.
당근마켓 한재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 조직과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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