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가 중국 내수 1위 완성차업체인 지리(Geely·吉利) 자동차와 손잡고 펀드를 조성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리자동차와 공동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다만 투자처와 투자 규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SK㈜가 올해를 첨단소재와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의 실행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정한 만큼 지리차와 조성하는 펀드도 4대 핵심 사업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사업,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 수소 생태계 구축 사업 등이 후보군이다.
SK㈜는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의 자본, 기술, 투자 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투자 전문 플랫폼인 SK㈜만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시에 투자를 회수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고 실현 수익은 미래 성장 사업에 재투자하는 투자 선순환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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