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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태영건설 협의체인 '부산신항배후단지 웅동 2단계 조성사업단'(가칭)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내 최초의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인 이번 사업은 부산신항에 85만3천㎡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태영건설 협의체는 태영건설이 75%, 서부산권산업단지사업관리단이 25%를 출자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2025년까지 2천200억원을 투입해 토지와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투입된 총사업비만큼의 부지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이 부지는 복합물류, 첨단부품 제조기업 등에 분양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조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천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을 포함해 총 2조4천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1만4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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