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모회사, 영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

스냅챗 모회사, 영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사진 및 동영상 공유에 특화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이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리얼 AI'를 인수했다.
26일(현지시간)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스냅은 증강현실(AR) 전문업체인 에리얼 AI를 인수했으며 이미 지난해 말 에리얼 AI 연구인력이 '스마터'(Smarter)로 불리는 스냅챗 카메라를 개발하는 컴퓨터 비전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스냅은 에리얼 AI 인수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백만달러 수준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에리엘 AI는 구글과 페이스북 출신 연구자들이 2018년 만든 AI 업체로 최근 110만달러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글은 지난 2014년 영국 AI 업체인 딥마인드를 6억달러에 인수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역시 영국 AI 스타트업인 매직 포니 테크놀로지와 블룸버리 AI를 각각 1억5천만달러와 3천만달러에 사들였다.
한편 트위터는 이날 이메일 소식지 스타트업인 '리뷰'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리뷰가 인력보강을 거쳐 독자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리뷰가 생산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모든 트위터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뷰는 6년 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설립된 업체로 복스 미디어와 시카고 선 타임스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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