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연쇄 부도 방지와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20조 원 규모로 외상매출채권 보험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외상매출채권 보험이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외상으로 납품했지만, 거래처 부실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그 손실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가입 대상은 중소기업과 연평균 매출액 3천억 원 미만의 중견기업이다. 기업당 보험 가입 한도는 최대 100억 원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의 보험료를 10% 지원한다. 또 모바일 기기로 보험 가입부터 청구까지 가능하도록 비대면 일괄 서비스 앱도 개발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일정 부분 수수료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협약보험'을 확대하고, 은행을 통해 보험을 안내·추천할 수 있도록 전산 연결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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