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평균 외환거래액 5% 감소…"환율 하향 안정 영향"

입력 2021-01-28 12:00  

작년 일평균 외환거래액 5% 감소…"환율 하향 안정 영향"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면서 파생상품을 포함한 외환거래액이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작년 외국환은행의 1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28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557억7천만달러)보다 5.3%(29억3천만달러) 줄어든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중 원/달러 환율이 단기 급등했다가 이후 하향 안정됨에 따라 비거주자 입장에서 외환파생상품을 통한 헤지(위험분산)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외환거래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상품별로 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증가로 1일 평균 현물환 거래(203억2천만달러)는 2.5%(4억9천만달러) 늘었지만, 외환파생상품 거래(325억2천만달러)가 9.5%(34억2천만달러)나 위축됐다.
외국환은행 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247억7천만달러)이 5%(13억1천만달러) 줄었고,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280억7천만달러)도 5.5%(16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