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관방장관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책 가속하는 계기"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오는 4월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11월로 예정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정상회의는)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이날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기후정상회의 참석 요청을 받아, 참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가토 장관은 영국의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일본 내에서 9천만 회분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환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일본에 코로나19 백신 1억2천만 회분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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