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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이 오는 2월 1일 도착할 예정이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장관은 27일(현지시간) 저녁 TV로 방송된 공중보건 웨비나에서 이같이 확인했다.
음키제 보건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분이 오는 31일 인도에서 출발해 그다음 날 요하네스버그의 OR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50만 회분은 2월 중순경 반입될 계획이다.
그는 백신이 도착하면 품질 및 수량 확인 등 최대 14일간의 기술적 절차를 거치는 대로 전국 보건직원들에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아공 보건당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남아공은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하루 사이 7천70명 늘어난 143만648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753명이 증가해 4만2천550명을 기록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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