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다우지수도 1% 상승…"추가부양책·백신 기대심리 유입"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코스피가 29일 장 초반 반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5포인트(0.51%) 오른 3,084.6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8포인트(0.32%) 오른 3,078.73에 시작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되며 반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98%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 마감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는 물론 금융, 레저, 산업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 증시가 지난 4분기 이후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요인인 추가 부양책 기대와 백신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미 증시가 마감 앞두고 차익 매물 출회가 지속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 후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189억원을, 기관은 1천38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56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SK이노베이션[096770](3.62%), SK하이닉스[000660](3.25%), 삼성전기[009150](2.15%), KB금융[105560](2.07%), LG화학[051910](1.49%)이 강세였고, 카카오[035720](-1.20%), 삼성에스디에스[018260](-0.96%), 엔씨소프트[036570](-1.55%)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40%), 전기·전자(1.18%), 화학(0.99%)이 강세였고, 섬유·의복(-0.70%), 기계(-0.65%), 서비스업(-0.40%)이 약세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0포인트(0.52%) 오른 966.2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24%) 오른 963.58에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252억원을, 기관이 4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8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씨젠[096530](1.83%), 휴젤[145020](1.70%), 케이엠더블유[032500](1.52%)가 강세였고, 셀리버리[268600](-4.85%), 펄어비스[263750](-3.73%), SK머티리얼즈[036490](-1.35%)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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