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작년 영업이익 1천388억원…전년 대비 31.3% 감소(종합)

효성 작년 영업이익 1천388억원…전년 대비 31.3% 감소(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효성[004800]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388억원으로 전년보다 31.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7천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순이익은 12억원으로 99.19%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8% 늘었고, 매출은 8천199억원으로 4.1% 감소했다.
효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 코로나19 완화와 주요 연결법인의 매출 확대 및 손익개선 등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효성티앤씨[298020]가 유수 브랜드 업체에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판매실적도 개선돼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에도 높은 실적을 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전망에 대해서는 코로나19와 미·중 무역 갈등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연결·지분법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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