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로 지난해 수입 크게 줄며 29억달러 무역흑자

입력 2021-01-30 09:47  

뉴질랜드, 코로나로 지난해 수입 크게 줄며 29억달러 무역흑자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지난해 수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한 해 전보다 74억 뉴질랜드 달러(약 6조 원)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28일 온라인으로 공개한 자료에서 지난해 수출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수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29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국제교역 매니저인 앨러스데어 앨런은 "수입이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12월에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앨런은 해외 관광객들이 들어오지 않고 록다운(봉쇄령)으로 국내 여행이 줄어들면서 석유와 관련 제품 수입이 한 해 전보다 24억 달러, 자동차와 부품 수입이 21억 달러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터보제트, 터보 프로펠러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그러나 전 해보다 2천400만 달러 늘어난 600억 달러로, 29억 달러의 연간 무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 장비 수출은 코로나19 덕분에 5억2천600만 달러 늘고, 키위 등 과일 수출도 5억2천500만 달러 늘었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