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하락

입력 2021-02-01 13:04  

코로나 재확산에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하락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금융정보 업체인 차이신(財新)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53.0보다 낮은 51.5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여전히 경기 확장 국면에 있음을 뜻하는 5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민간 기관인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된 대상인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와 달리 중국 수출 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여겨진다.
작년 11월 근 10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던 차이신 제조업 PMI가 최근 다소 하락한 것은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 등 중국 북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1월 공식 제조업 PMI도 51.3으로 전달의 51.9보다 다소 떨어졌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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