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Sh수협은행은 지난해 세전 당기순이익이 2천336억원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9년(2천853억원)보다 18.1%(517억원) 줄어든 규모인데 감소분의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당금이었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작년 총자산은 2019년(47조6천억원)보다 4조9천657억원 증가한 52조5천664억원이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연체 3개월 이상 부실채권 비중)은 2019년(0.46%)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44%였다.
은행 관계자는 "충당금 규모는 아직 회계 감사가 끝나지 않아 명확히 알 수 없다"며 "코로나19 위기로 경제가 급격하게 침체되고 사회 전반이 위축되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경쟁 은행 대비 양호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송파구 본사에서 경영 성과와 올해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1년 제1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수협은행은 이날 새 비전으로 '변화하는 미래, 혁신하는 수협은행'으로 선정했다.
첫 내부 출신 행장인 김진균 은행장은 "수협은행의 경쟁력은 결국 인재"라며 "리더와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을 이루고, 고객을 중심으로 혁신을 지속한다면 더욱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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