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4천390억달러(약 490조3천191억원)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가운데 미국 반도체 회사들의 매출은 2천80억달러로 약 47%를 차지했다.
다만 세계 반도체 생산 능력 중 미국의 비중은 1990년 37%에서 지난해 약 12%로 줄었으며 이는 많은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아시아 등에서 아웃소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이 수입한 반도체는 941억5천만달러어치로 전년보다 19.8% 증가했다.
존 뉴퍼 SIA 회장은 지난해 제정된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공장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법률로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가 파이의 더 많은 부분을 확보할 것을 분명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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