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에서 공매도 반대 운동의 핵심 종목으로 지목된 셀트리온[068270]과 에이치엘비[028300]가 2일 오전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91% 내린 35만6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에이치엘비 주가는 2.28% 하락한 9만4천300원이다.
앞서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는 '반 공매도 대장주'로 거론되면서 각각 전날 14.51%, 7.22% 급등했다.
전날 셀트리온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524억원, 1천17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에이치엘비도 각각 503억원, 47억원어치 사들였다.
일각에서는 한국판 게임스톱 사태를 우려한 외국인이 공매도한 주식을 갚으려고 다시 사들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는 1월 28일 기준 공매도 잔고 금액이 각각 2조598억원, 3천79억원으로 각 코스피와 코스닥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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