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8% 상승한 6,516.6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6% 오른 13,835.1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86% 상승한 5,563.1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69% 오른 3,590.4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미국의 '슈퍼 부양안'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조9천억 달러(약 2천100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전날 야당인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6천억 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수정안을 제시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 안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민주당은 법안 통과에 단순 과반만 있으면 되는 예산조정권을 동원, 공화당의 반대에 개의치 않고 이번 주부터 부양안 통과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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