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돌파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작년 4분기 매출이 1천255억6천만달러(135조4천28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천억달러선을 넘어섰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쇼핑 이용이 한층 더 활성화된 데다 연말 쇼핑 시즌의 효과도 봤기 때문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69억달러(약 62조8천745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531억3천만달러)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다만 이번에 처음 공개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4분기에 12억4천만달러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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