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SK㈜ C&C는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작은 크기까지 볼 수 있는 일종의 '인공지능(AI) 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 C&C는 AI 솔루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I-FACTs Smart Vision)을 공개했다.
1마이크로미터는 0.001밀리미터다.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화면에서 1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최소 단위까지 읽어서 정보를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SK C&C는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에 AI 기반의 각종 제품 이미지 처리, 분류·비교, 분석·학습 등 모든 기능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을 쓰면 불량 검사, 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 불량품 여부를 판정하는 절차를 실시간 자동 검수로 바꿀 수 있다.
담당자는 클릭 몇 번으로 분석 모델을 구성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으로 오류를 줄일 수도 있으며, 머신러닝(기계학습)·딥러닝으로 추가 불량도 확인할 수 있다.
SK C&C 유해진 제조디지털부문장은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불량 감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보건, 안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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