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기된 주하이박람회…일정 당겨 11월 전 개최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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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됐던 중국 최대 에어쇼 주하이(珠海) 에어쇼(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가 오는 11월 이전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광둥성 주하이의 야오이성(姚奕生) 시장은 최근 지역 인민대표대회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제13회 주하이 에어쇼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행사는 당초 지난해 11월 예정돼있었지만, 개막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코로나19 우려로 연기된 바 있다.
아직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 개최시기 관련 내용이 올라와 있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글로벌타임스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출품업체들을 인용해 "올해는 (기존과 달리) 11월보다 몇 달 일찍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주하이 에어쇼에서는 항공우주 분야 뿐만 아니라 해상이나 지상무기를 포함한 군수 분야 전시도 이뤄진다.
글로벌타임스는 "1년 연기된 만큼 더 발전된 기술이 전시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면서 "중국산 엔진을 장착한 최신식 '젠(殲·J)-20' 전투기가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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