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플랑크톤 유래 골이식 소재 제조 기술' 등 6건을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했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가 지난해 9∼10월 해양수산 분야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5개 기업이 지원했다.
해수부는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해 셀코의 '플랑크톤 유래 골이식 소재 제조 기술'과 코리아오션택의 '선박용 자동소화 캡슐 내장형 전선연결단자 제조 기술' 등 6건을 선정했다.
'플랑크톤 유래 골이식 소재 제조 기술'은 플랑크톤에서 추출한 의료용 뼈 이식 소재를 개발하는 기술로, 기존 기술보다 질병의 전염 위험이 낮다.
해양생물자원에서 원료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해양바이오 산업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도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인증받은 신기술들이 공공조달시장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소속기관, 유관 정부 부처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이란 해양수산 분야에서 처음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에 대해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해수부는 인증을 받은 기업이 정부의 연구 개발사업에 참여할 때 가산점을 주거나 해양수산 건설공사에 시험시공을 할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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