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성 시찰…"코로나 우려에 설연휴 이동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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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들어서도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의 위대함을 강조하면서 번영하고 강대해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3~5일 구이저우(貴州)성 비제(畢節)시 첸시(黔西)현의 소수민족인 묘족 등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전역의 민족들에게 춘제(春節·중국의 설) 축하 인사를 건네며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소띠 해를 맞아 중국 전역의 민족과 인민에 설 축복을 전한다"면서 "중국의 모든 민족과 인민이 건강하고 사업이 잘되길 바라며 우리의 위대한 조국이 번영하고 강대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역외 유입 및 내부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 거주지에서 설 연휴를 지내기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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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설 연휴에 대이동 대신 현 거주지에서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라고 관련 부처들에 지시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구이양(貴陽)시의 대형 슈퍼마켓도 찾아 설맞이 용품의 공급, 판매, 물가 수준을 점검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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