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업체 뷰노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뷰노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뷰노는 국내 1호 AI 의료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비롯해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의료 AI 솔루션은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 치료, 예후 예측 등을 수행한다.
회사는 자사의 딥러닝(심층학습) 엔진 '뷰노넷'을 통해 의료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장 후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사의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2019년까지는 연구개발(R&D)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면,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해나가는 시기"라며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부터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5천∼1만9천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351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날 시작해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공모 청약은 오는 16∼17일 받는다.
상장은 이달 말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삼성증권[01636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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