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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현대백화점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리바트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현대그린푸드[005440]는 8일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86억 원으로 전년보다 1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2천385억 원으로 3.7%, 순이익은 757억 원으로 18.5%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2% 줄었다. 매출은 8천99억 원으로 2.0% 늘었고 순손실은 151억 원으로 적자 규모가 줄었다.
현대그린푸드는 "특히 4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과 확진자 수 증가 등으로 단체급식과 외식사업 등 주요 사업장의 영업에 차질이 발생하고 고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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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구업체인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72억 원으로 전년보다 55.8% 늘었다.
매출은 1조3천846억으로 11.9%, 순이익은 260억 원으로 33.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천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영업이익은 35억 원으로 201.4% 늘었다.
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홈퍼니싱 선호 확산으로 가정 및 주방 가구 부문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B2B(기업 간 거래) 부문 선박용 가구 판매도 크게 늘어난 덕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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