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밥캣[241560]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4조2천821억원, 순이익은 9.1% 준 2천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1천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7% 많은 1천315억원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수요가 크게 감소했지만 북미 지역 판매 호조로 매출 감소를 최소화했다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취미로 농장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면서 북미 GME(농업 및 조경용 소형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98%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주요 공장 일시 셧다운에 따른 고정비 부담에도 9%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두산밥캣은 북미 주택시장 호조 전망에 근거해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3.8%, 20.2% 증가한 41억3천만달러, 4억100만달러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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