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001%에 장을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1%대 다시 오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1.822%로 3.1bp 상승해 2019년 11월 12일(1.842%)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6bp, 0.7bp 상승한 연 1.327%, 연 0.67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980%로 4.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3bp, 4.3bp 상승한 연 1.985%, 연 1.984%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세로 채권시장 투자 심리가 좋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채권 선물 매도를 늘린 게 채권 가격 하락(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달 국고채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것도 수급에 부담을 줬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새해 들어서만 30bp 가까이 오르는 등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국내적으로 재난지원금 이슈도 있다 보니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는 채권시장에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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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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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0.677 │ 0.670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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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1.001 │ 0.982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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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1.327 │ 1.311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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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1.822 │ 1.791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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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1.980 │ 1.935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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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1.985 │ 1.942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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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1.984 │ 1.941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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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0.855 │ 0.860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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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070 │ 2.061 │ +0.9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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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0.730 │ 0.73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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