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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의 작은 공국 리히텐슈타인 의회를 주도해온 보수 정당 두 곳이 7일(현지시간) 열린 총선에서도 과반을 차지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개표 결과에 따르면 '애국적 연합'(VU)과 '진보적 시민들의 정당'(FBP) 두 곳이 각각 35.9%를 얻어 전체 25석 가운데 10석씩 차지했다.
득표수는 VU가 FBP보다 23표 많았다.
VU는 새 정부 수반으로 당 대표인 다니엘 리쉬를 지명했다.
두 정당은 수십 년 동안 리히텐슈타인의 정치를 이끌어왔다.
유권자 수는 약 2만 명, 투표율은 78%였다. 이 가운데 97.3%가 우편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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