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설을 앞두고 양파, 당근, 꽁치의 수입 가격이 작년 대목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명절 소비가 늘어나는 농·축·수산물 66품목의 수입신고가격을 작년 설 4주전부터 3주간의 가격과 비교한 결과 33개 품목이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농산물 중에는 들깨(102.7%), 신선·냉장 양배추(86.0%), 신선·냉장 양파(39.3%), 건조 팥(32.3%), 신선·냉장 생강(31.5%), 신선·냉장 당근(23.3%) 등이 많이 올랐다.
축산물 가운데는 냉동 닭날개(23.5%), 냉동 기타돼지고기(9.1%), 냉동 삼겹살(3.9%) 등이 작년 설 대목보다 비싼 값에 수입됐다.
냉동 꽁치(64.2%), 신선·냉장 갈치(33.9%), 냉동 주꾸미(9.1%), 냉동 꽃게(9.1%), 신선·냉장 명태(5.5%) 등도 작년보다 수입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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