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레이드&소울 2' 사전예약 시작…1편 아성 이을까

엔씨 '블레이드&소울 2' 사전예약 시작…1편 아성 이을까
김택진 대표 "액션의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이날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최고창의력책임자(CCO) 자격으로 블소2 쇼케이스에 등장해 이를 발표했다.
블소2는 엔씨가 2012년 출시한 PC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정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한국에서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는 등 호평받았지만, 특히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엔씨에 상당한 수익을 안겼다.
블소2는 기본적으로 모바일 MMORPG이며,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로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블소2는 액션의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MMO 장르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블소2의 3D 세계, 전투 시스템, 전투 콘텐츠, 스토리 등이 공개됐다.
엔씨에 따르면 블소2에서는 이용자가 적의 공격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막거나 피할 수 있다.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즐길 수 있고, 하늘이나 절벽 등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최용준 블소2 캡틴은 "일반적인 게임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라, '합'을 맞추는 블소2 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운 전투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소2는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홈페이지 사전 예약자에게는 게임 아이템을 주고, 앱 마켓 예약자에게는 추가 보상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블소2 브랜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