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는 오는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차기 사무총장 추대를 위한 특별 일반이사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 일반이사회에서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WTO 수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WTO는 지난해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164개 회원국의 컨센서스(의견일치)를 통해 추대하려고 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선출 절차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당시 미국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함께 결선에 오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지난 5일 WTO에 사무총장 후보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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