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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전력회사 에스콤은 10일(현지시간) 로드셰딩(순환정전)을 이날 오후 1시부터 3단계로 상향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로드셰딩은 다음날 오전 6시까지이지만 상황에 따라 11일 나머지 시간대에도 계속될 수 있다.
10일 오후 프리토리아와 요하네스버그 시내 곳곳에선 로드셰딩으로 신호등 불이 꺼져 곳곳에서 평상시에 비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에스콤은 이번 순환정전에 대해 지난 사흘 새 발전 단위의 손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비상 발전 저장 용량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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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스콤은 지난 9일 밤과 지난 주말 사이에도 2단계 로드셰딩을 적용한 바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에스콤은 부실 정비와 노후 설비 때문에 걸핏하면 고질적 순환정전을 이어가면서 국가경제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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