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아동 대상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내달 16일(현지시간)부터 10부작으로 방영된다.
오바마 여사는 '와플이랑 모찌랑'이라는 제목의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10일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요리사를 지망하는 인형 '와플'과 '모찌'를 고용한 슈퍼마켓 주인 역할로 나와 여러 나라의 독특한 음식과 요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바마 여사는 트위터를 통해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의 모험에 전 세계 가족과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돼 신이 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요리사와 어린이, 유명 인사들이 함께 출연해 전 세계 주방과 식당, 농장, 가정을 여행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CNN 방송은 이번 프로그램은 오바마 여사가 백악관 퍼스트레이디 시절 펼쳤던 아동 비만 퇴치 운동인 '렛츠 무브'(Let's Move)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퇴임 이후 '하이어 그라운드'라는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했고, 2018년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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