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집값 3억700만원…월지급액 104만원

입력 2021-02-13 07:01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집값 3억700만원…월지급액 104만원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집을 담보로 노후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의 가입자들은 평균 3억700만원짜리 집을 맡기고 월평균 약 104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말 2억9천200만원에 비하면 3.37% 증가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주택가격 상승세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자들의 주택 가격 역시 3억대에 진입했다.
평균 월 지급금은 103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8만1천205명이었다. 지난해에만 1만172명이 새로 가입했다. 평균 연령은 72.2세였다.
지난해 10월 808명, 11월 850명이었던 주택연금 가입자는 12월 들어 1천169명으로 전달 대비 37.5% 늘었다.
가입자 확대는 지난해 12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가격 상한이 현행 '시가' 기준에서 '공시가격' 기준 9억원으로 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개정함으로써, 그동안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주택연금 가입에 가입할 수 없던 고령층 약 4만6천가구(2019년 말 기준)에도 문호가 넓어졌다.
주택연금은 55세 이상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매월 일정금액을 평생 대출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자기 집에 계속 살면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07년 도입됐다. 이후 연간 1만가구 이상이 가입하는 등 노령층의 대안소득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택연금 상담 및 가입을 원할 경우 가까운 지사에 방문하시거나, 공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1688-8114)로 문의하면 된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