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살림살이 나아졌나…작년 4분기 소득·지출 지표 공개

입력 2021-02-13 11:33   수정 2021-02-13 11:5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민 살림살이 나아졌나…작년 4분기 소득·지출 지표 공개
국가 외채 통계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제재 절차 시작
다음 주 주요 경제 일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용주 김남권 기자 = 다음 주에는 소득·지출을 포함해 국민 살림살이 형편을 짐작할 수 있는 작년 4분기 기준 가계동향 지표가 공개된다.
우리나라 대외 채무 상황 등이 반영된 국제투자대조표도 발표되고,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도 시작된다.
우선 통계청은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18일 내놓는다. 4분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이 시작됐던 시기였던 만큼 국민 생활에도 그만큼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분배지표가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관심사다.
17일에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가 열린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4일 발표한 공공 주도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9일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정부는 신규 공공택지 지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2·4 대책에 맞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이 3월 중 개정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도시주택공사(SH)는 3개월간 집중적으로 관련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19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제투자대조표'를 공개한다.
지난 9월 말(3분기) 기준 통계에서는 외채 건전성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2분기보다 좋아졌다. 우리나라 준비자산(대외결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4.3%로 6월 말보다 3.3%포인트(p) 떨어졌고, 대외채무 가운데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28.2%) 역시 2.5%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4분기에도 외채 건전성이 계속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한은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발표한다. 앞서 작년 12월에는 생산자물가지수가 103.78(2015년 수준 100)로, 11월(103.09)보다 0.7% 올랐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특히 딸기(116.8%)·사과(21.3%)·오이(59.6%) 등 농산물이 5.9%나 뛰며 전체 농림수산품 물가가 2.3%나 상승했다. 1월에도 농림수산품이 주도하는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사건에 대한 제재 절차에 들어간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005940]과 사무관리회사 한국예탁결제원, 수탁사인 하나은행 검사 조치안을 상정해 심의한다. 이들은 기관경고 등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3개월 직무정지'의 중징계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외부위원들이 참여하는 제재심 단계에서 제재 수위가 조정될지 주목된다. 최종 제재는 제재심 이후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확정된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