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BAT코리아는 국내 첫 외국계 담배 생산공장인 경남 사천공장의 수출 물량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BAT코리아는 2002년 경남 사천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이곳에는 현재 직원 1천여 명이 근무 중이다. 이 가운데 약 90%는 경남 현지 주민이다.
사천공장 생산량의 약 80%는 일본, 대만 등 15개국에 수출된다. 사천공장은 지난해 4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BAT코리아는 2030년까지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의 세계시장 소비자를 5천만 명까지 늘린다는 본사 목표에 따라 올해에도 전자담배 신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BAT코리아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 '켄트 더블 프레쉬'와 사천공장의 담배 생산 과정도 공개했다.
강승호 BAT코리아 사천 공장장(상무)은 "동아시아에서 시판하는 연초 담배와 '글로' 전자담배 전용 스틱 전량이 사천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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