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CJ제일제당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가 국제 친환경 인증인 'TUV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로,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쓰인다. PHA는 토양은 물론, 바다에서도 100% 생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PHA는 이번에 산업, 가정, 토양, 해양 등 네 가지 생분해 인증을 모두 받았다. 이 가운데 해양 생분해 인증은 국내 최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네덜란드 3D 프린터 소재 기업인 '헬리안 폴리머스'와 PHA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유럽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5천t 이상의 선주문을 해온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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