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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보안업체 ADT캡스, 통합관제센터 관련 기업 이노뎁과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3사는 SKT의 국산 AI반도체와 AI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가성비와 정확도를 높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이노뎁의 지능형 관제플랫폼과 ADT캡스의 융합보안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3사는 AI 기반 통합 지능형 영상 보안 서비스 사업 모델을 함께 기획하고,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 시설 실시간 보안 서비스 등에 공동 진출한다. 국내외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뉴딜 산업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협력은 그동안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분석 정확도와 투자 대비 효율성 문제를 SKT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로 해결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기반으로 딥러닝 연산 속도가 기존 대비 1.5배 빠른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민 SKT T3K 이노베이션 CO장은 "인간의 시각 지능을 모사하는 비전 AI 기술은 도시 안전 분야 이외에도 스마트 공장, 원격 의료 등 미래 산업 지능화에 핵심이 될 기술"이라며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편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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