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호주의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지원 서비스 업체인 '셀즈'(Selz) 인수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방송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셀즈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에 의한 인수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셀즈는 소상공인들의 웹사이트 구축을 돕는 회사로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파이(Shopify)의 경쟁사로도 통한다.
창업자이자 현 최고경영자(CEO)인 마틴 러시가 지난 2003년 설립했으며 현재 직원 규모는 50명 수준이다.
CNBC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스토어 구축을 돕는 것은 아마존의 추가적인 경쟁 우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마존은 250만명의 외부판매자(third-party seller)를 확보하고 있으며 외부판매자에게서 나오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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