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그동안 부유층 위주 자산관리 서비스에 주력해온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6일(현지시간) 대중적인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마커스 인베스트'를 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컴퓨터 알고리즘을 토대로 투자를 지원해주는 일종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 일단은 개별 주식이나 채권 상품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가입자의 자산을 관리해줄 계획이다.
최소 가입액은 1천달러(약 110만원)이며 자문 수수료는 0.35%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1천만달러(약 110억원) 이상 자산가를 위주로 영업해왔으나 이 서비스는 대중적인 자산관리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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