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17일 금광 사고로 6명이 숨졌다.
관영 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옌타이(煙台)시 관할 자오위안(招遠)시에 있는 차오자와 금광에서 설비 보수 작업 중 화재가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매몰됐다.
8명 가운데 4명은 구조했으나 나머지 4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도 산둥성 옌타이시 관할 치샤(栖霞)시의 금광에서 폭발로 노동자 22명이 지하 600m 지점에 매몰되는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했었다.
사고 2주만에 1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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